흥신소 의뢰 시 ‘비용’ 관련 사기 피해 사례 3가지

 각 사례마다 위험 신호와 예방법을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1) 선입금 과다 요구 후 잠수형
- 상황
  - 의뢰인은 실종자 찾기 상담을 받다가 “지금 계약하면 특별가 적용”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고액의 선입금을 송금합니다.
업체는 계약 직후 “추적팀 투입”, “데이터베이스 조회 완료” 같은 전문용어로 진행 상황을 부풀립니다.
며칠 뒤부터 연락이 지연되다가,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문자만 남기고 사실상 잠수합니다.
- 피해 포인트
  - 과한 선입금(예: 전체 비용의 70~100%) 요구
  - 서면 계약 없이 계좌이체만 유도
  - 사업자 정보, 사무실 주소 확인 회피
- 위험 신호
  - “오늘만 이 가격”, “지금 결제하면 즉시 시작” 같은 압박 멘트
  - 성공보수는 별도라며 총액을 애매하게 말함
  - 명확한 일정표나 산출근거 없이 “팀 투입” 등 추상적 표현만 반복
- 예방법
  - 선지급은 소액·단계별로만 진행하고, 중간 산출물, 교환
  - 필수 확인: 사업자등록, 실제 사무실 유무, 표준 계약서(범위·기간·비용·환불 조항·불법행위 금지 조항)

2) 성공보수 미끼형 이중청구
- 상황
  - 상담 초기에는 “착수비는 낮고 성공보수 위주”라며 접근합니다.
 중간에 “추적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아졌다”며 특수 장비 비용, 외부 인력 투입비를 계속 추가 청구합니다.
결과는 미진한데도 “성공보수 요건 충족”이라며 애초 설명과 다른 기준으로 잔금을 요구합니다.
- 피해 포인트
  - ‘성공’의 정의를 모호하게 설정해 두고 유리하게 해석
  - 추가비용 항목이 무제한으로 발생
  - 결과물의 검증 방법이 부재
- 위험 신호
  - “성공 기준은 내부정책상 공개 불가”라고 하거나, ‘단서 확보’만으로 성공 처리
  - “현장 급파”, “긴급 투입” 명목의 구두 청구서
  - 세부 내역이 없는 포괄 견적서
- 예방법
  - 성공 기준을 수치·상태로 명확화(예: 특정 인물의 신원·연락처·최근 거주지 확인 등)하고 계약서에 삽입
  - 추가비용 상한, 사전 승인 의무, 증빙 제출 의무를 계약서에 명시
  - 단계별 성과물 검수 후 다음 단계 비용 집행

3) 불법행위 유도 후 협박·환불 거부형
- 상황
  - 일부 업체는 빠른 성과를 미끼로 위치추적기 설치, 통신·계정 해킹, 불법 촬영 등 명백한 불법을 제안합니다.
의뢰인이 거부하면 “이미 준비 비용이 들었다”며 환불을 거부하고, 동의하면 나중에 이를 빌미로 협박하거나 법적 문제를 의뢰인에게 전가합니다.
- 피해 포인트
  - 의뢰인이 법적 리스크의 당사자가 되는 구조
  - 환불·분쟁에서 불리한 지위를 이용한 압박
  - 향후 분쟁·수사에서 증거로 역이용될 가능성
- 위험 신호
  - “다들 이렇게 한다”, “안 걸린다”는 말로 불법을 정당화
  - “성공 확률 100%” 같은 과장 광고
  - 녹취·서면 없이 텔레그램 등 폐쇄형 메신저로만 소통
- 예방법
  - 불법 제안이 나오면 즉시 계약 중단 및 기록 보존
  - 합법 범위(공개정보 수집, 합법적 탐문, 합법적 데이터베이스 조회)만 명확히 요청
  - 분쟁 대비를 위해 상담·지시·비용 내역 전부 증빙화

*안전하게 의뢰하는 체크포인트
- 비교 견적: 최소 2~3곳에서 동일 조건으로 견적과 업무 범위·기간 표를 받으세요.
- 계약서 필수: 업무 범위, 일정, 성과물 정의, 비용 구조(착수비·중간비·성공보수), 추가비용 상한, 환불·해지 조항,
불법행위 금지 및 위반 시 책임을 명문화하세요.
-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정기 리포트 주기(예: 주 1회), 보고 형식(서면·증빙 자료)을 사전에 합의하세요.
- 실체 확인: 사업자등록, 사무실 주소, 대표자 실명, 연락처, 후기·평판(단, 광고성 후기는 배제)을 교차 확인하세요.
- 레드 플래그 요약: 과한 선입금 압박, 성공 기준 불명확, 추가비 무한정, 불법 제안, 연락 지연과 담당자 지속 변경.

흥신소 분야 특성상 급해질수록 사기 위험이 커집니다.